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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방문 목적은 (쉑쉑버거)

서울터미널 부근에 쉑쉑버거가 생겼을때 아내랑 연애중이였는데 처음으로 쉑쉑버거를 방문했었다

오픈 초반에는 몇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고 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인기가 시들해질때쯤 방문하여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비싸서 더욱 기억에 남았는지도?)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결혼하고 나서 스타필드에 입점해 있는 쉑쉑버거를 방문하여 먹었었다

그리곤 줄곧 잊고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제 아내가 쉑쉑버거를 먹고싶다고 했다

평소 특별히 뭔가를 콕 집에서 먹고싶다고 하는 경우가 드문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니 얼른 어디가 가장 가까운지

찾아 보았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가 집에서 가장 가까웠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아내와 1회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바로 근처였다

 

매장은 트리플스트리트 B동 1F에 위치해 있으므로 자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B동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가장 편한 길이다

그리고 트리플스트리트는 주차비를 안받고 있었다 (느긋하게 쇼핑하기 너무 좋아)

 

우리는 쉑버거 더블 + 스모크쉑버거 + 프라이 + 바닐라쉐이크 + 콜라(라지) 주문했다

더블로 주문하면 패티가 2장 나오는데 굳이 더블 안해도 충분히 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걍 버거 먹는걸 추천한다

바닐라 쉐이크에 감자튀김 찍어 먹는게 쉑쉑버거 유행할때 꿀팁이라고 들어서 항상 그렇게 먹고 있는데

베스킨의 바닐라 쉐이크랑 비교가 안되게 맛이 아쉬워서.. 궁금해도 굳이 시도하는걸 추천하지 않는다

 

아래쪽 버거가 쉑 더블, 위쪽이 스모크 쉑이다 

쉑 더블은 쉑쉑 기본버거로 치즈버거 베이스로 되어 있다

스모크 쉑은 칠리 소스가 들어가 있고 베이컨이 들어가 패티의 맛 보다는 칠리소스의 맛이 강했다

여기서 칠리 소스는 피자 먹을때 뿌려먹는 칠리 소스가 아니라 미국식 칠리소스인데 다들 잘 아실거라 생각한다

 

버거 받는곳 바로 뒤에 머스타드, 케찹, 빨대, 냅킨, 소금, 후추, 마요네즈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개인적인 취향은 머스타드를 프라이에 찍어 먹거나 버거에 조금 발라서 먹는게 가장 맛있었다

(허니머스터드가 아니라서 머스타드 특유의 맛이 살아 있어서 포인트가 잘되었고 느끼함도 잘 잡아 준다)

 

2층 구석에는 오락실에서 볼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버거 나오는걸 기다리며 아내와 음료내기를 했다

(전원이 OFF되어 있어 바람이 안나오니 왼쪽 측면의 메인 전원 버튼을 켜서 게임하고 게임이 끝나면 OFF하면 되겠다)

 

1층은 손님들로 꽉 들어 차서 2층에서 먹었다

혼자와서 드시는 분들도 있고 둘셋이서 이야기 하며 먹는 팀도 있었다

매장은 좁지 않았지만 의자가 불편했다

마요네즈, 케찹, 머스타드 중 나의 취향은 머스타드였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보면서 재미있게 시간 보내고 돌아 왔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영화관이랑 일부 어린이 시설이 문을 닫고 있었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질 무렵에 다시 문을 열 계획

으로 보였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데이트하거나 외식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난 좀 멀어서.. 가끔 갈께..